조반니 볼디니

1842-1931 Italian

조반니 볼디니

유려한 필치, 파리 초상화 대가

조반니 볼디니는 이탈리아의 풍속화 및 초상화가로, 경력의 대부분을 파리에서 생활하며 작업했다. 1933년 《타임》지 기사에 따르면, 그는 유려한 화풍 때문에 '스위시의 대가'로 불렸다. 볼디니는 페라라에서 종교화를 그리는 화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862년 피렌체로 가서 6년간 수학하고 회화 활동을 펼쳤다. 그는 미술 아카데미 수업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았지만, 피렌체에서 마키아이올리라고 불리는 사실주의 화가들을 만났는데, 이들은 이탈리아 인상주의의 선구자들이었다. 그들의 영향은 볼디니의 풍경화에서 드러나며 자연에 대한 자발적인 반응을 보여 주지만, 그가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역시 초상화 덕분이다. 런던으로 이주한 후 볼디니는 초상화가로서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홀랜드 부인과 웨스트민스터 공작부인을 비롯한 상류 사회의 주요 인사들의 초상화를 완성했다. 1872년부터는 파리에 거주하며 에드가 드가와 친분을 쌓았다. 19세기 후반 파리에서 가장 유행하는 초상화가가 되었으며, 그의 세련된 화풍은 마키아이올리 파의 영향을 보여주면서도 존 싱어 사전트나 폴 엘뢰 같은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활기가 넘친다. 그는 1889년 파리 만국 박람회 이탈리아 관의 위원으로 임명되었으며, 이 임명으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897년에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1895년, 1903년, 1905년, 1912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했다. 1931년 7월 11일 파리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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