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훈

Chinese

청록산수화의 대가

이사훈(李思訓, 651–716), 자는 건, 별칭은 건경. 성기(현재의 간쑤성 톈수이) 출신으로 당나라 황실 일원이었다. 그는 당나라 시대의 화가이자 서예가였다. 고종 재위 기간 동안 그는 양주 강도 태수를 지냈다. 무측천 통치 시기에는 많은 황실 구성원들이 표적이 되었고, 그는 '관직을 버리고 은둔'할 수밖에 없었다. 중종이 복위된 후에야 그는 비로소 다시 관직에 나갔다. 현종 치하에서 그는 우금오위 장군으로 승진했다. 그는 서예에 능했으며 청록 산수화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수나라 화가 전자겸의 화풍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더욱 발전시켜, 웅장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필치가 강렬하고 장식적인 질감을 지닌 산수화를 창조했다. 당시 사람들은 그를 '당대 최고의 산수화가'라고 칭송했으며, 미술사에서는 '대리장군'으로 불린다. 명나라 시대, 화가 동기창은 회화의 남북종론을 제창하며 그를 '북종'의 시조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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