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Artworks: 3
명대 절파 산수화의 대가
이재(李在, 1400–1487)는 자는 이정(以政), 호는 춘곡(春谷)이며 용파거사(龍波居士)라고도 불렸다. 푸젠성 푸톈시 장커우진 정반촌 출신으로, 명나라 궁정 화가였다. 그는 산수화에 능했으며, 세밀한 부분에서는 곽희를 따르고 자유로운 부분에서는 마원과 하규의 대담한 양식을 채택했다. 또한 인물화에도 뛰어났다. 그의 필치는 간결하고 힘차며 매끄러웠다. 그의 화풍은 절파에 속했으며, 민중파의 중요한 화가이기도 했다. 그의 현존하는 작품으로는 「청고기리도」, 「귀거래사도」, 「관탄청봉도」, 「산운정각도」, 「산촌도」, 「산거아집도」 등이 있다. 그중 「청고기리도」는 현재 상하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왕보민이 저술한 『중국회화사』 등 권위 있는 역사 문헌에 수록되어 중요하고 귀중한 회화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1400년 음력 3월 9일 푸톈에서 태어나 12세 때 메이펑 서원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선덕 연간(1426–1435), 그는 수도로 소환되어 인지전에서 근무하며 대진, 사환, 주문정 등과 함께 궁정 화원에서 일했다. 1433년, 운남에서 현령으로 재직하던 중 수도로 소환되었다. 1467년(성화 3년), 일본의 화가 승려 셋슈는 사절단과 함께 중국에 와서 그에게 채색과 파묵 등의 기법을 배웠다. 그는 1487년 베이징에서 병으로 인해 88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푸톈 정반촌 초당산에 다시 안장되었다. 그의 묘비는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