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Caravaggio

ca. 1894-1596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by Caravaggio, ca. 1894-1596

이 극적인 바로크 장면에서 카라바조는 순수한 충격의 찰나를 얼려 놓았다. 곱슬머리 뒤에 흰 장미를 꽂은 소년은 도마뱀이 그의 손가락을 물자 고통스러워하며 뒤로 물러나고, 입은 벌어진 채 소리 없는 숨을 쉬고 있다. 전경에는 시든 꽃과 썩어가는 과일이 담긴 유리 꽃병이 있어, 세속적 쾌락이 덧없고 위험하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메멘토 모리' 역할을 한다. 이 그림에는 실제로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런던에 있고 다른 하나는 피렌체에 있어, 미술사학자들 사이에서 어느 것이 카라바조가 먼저 그렸는지 끝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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