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1890
에드바르 뭉크와 함께 1890년대 크리스티아니아(현재의 오슬로)의 거칠고 보헤미안적인 지하 세계로 들어가 보세요. 비명 지르는 얼굴로 유명해지기 전, 뭉크는 선술집 생활의 날것 그대로이고 어색한 현실을 포착했습니다. 중앙에 서 있는 헐렁한 차림의 남자는 지역 보헤미안 운동을 이끈 급진적 작가 한스 예거로 널리 믿어지며, 도박에서 졌거나 과음한 것처럼 보입니다. 한편, 배경에서는 음울한 인물이 바 카운터에 늘어져 있습니다. 기울어진 원근감과 무겁고 흙빛의 색조는 뚜렷한 고립감을 조성하며, 뭉크가 나중에 <절규>와 같은 작품에서 숙달하게 될 심리적 깊이를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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