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 불안
1896
에드바르 뭉크는 그의 유명한 작품 <절규>에 등장하는 피처럼 붉고 물결치는 하늘을 매우 어색한 사교 모임의 배경으로 전환했다. 이 1896년 판화에서는, 딱딱한 검은 옷을 입고 창백하며 눈을 크게 뜬 인물들의 군중이 흑백의 소용돌이치는 풍경 앞에 서서, 공포에 질렸지만 예의 바르게 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상징주의의 걸작으로, 때로 가장 무서운 것은 괴물이 아니라, 머리 위에서 하늘이 비명을 지르는 동안 낯선 사람들 무리 속에 서 있는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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