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쿠션
c. 1938
에바 윌슨의 1938년 디자인은 소박한 가정용 물건을 거의 천체적인 무언가로 변형시킵니다. 중앙에는 천 개의 바늘을 꽂을 수 있을 듯해 보이는 푹신한 파란색 퀼트 정사각형이 자리 잡고 있지만, 진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밖으로 퍼져 나가는 레이스 같은 섬세한 꽃잎들의 폭발적인 후광입니다. 이는 섬세한 빅토리아 시대 도일리와 성게의 현미경적 모습 사이의 매혹적인 교차점처럼 느껴집니다. 하단 구석의 작은 스케치는 예술가의 기획 과정을 보여주며, 그녀가 매우 상세한 주요 그림을 완성하기 전에 물체의 입체적 형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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