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아트

François-Nicolas Chifflart

1869

지리아트 by François-Nicolas Chifflart, 1869

이 극적인 장면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바다의 노동자들』에 나오는 비극적 영웅 길리아트가 거대 문어(그 촉수들은 아래 그림자에 숨어 있다)와의 치열한 사투 끝에 팔을 벌리고 바위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묘사한다. 낭만주의 일러스트레이션의 대가 프랑수아-니콜라 시플라르는 하늘에 유령처럼 지켜보는 얼굴들을 가득 채워 넣어, 인간과 자연의 대결이 지닌 초자연적인 긴장감을 강조한다. 두껍고 거친 선들과 깊은 그림자는 감정적이고 영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그 순간의 극심한 피로감과 승리를 포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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