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을 향해 누워 있는 표범
19th century
'동물 조각의 아버지'로 알려진 앙투안루이 바리는 일반적으로 격렬한 전투 중인 야수를 묘사했지만, 이 스케치는 놀랍도록 장난기 어린 면모를 드러냅니다. 여기에서 표범은 등을 대고 굴러다니며 발톱을 하늘로 향하고 있어, 정글의 포식자보다는 귀여움을 받는 집고양이처럼 보입니다. 자연의 원초적인 힘을 찬양하던 낭만주의 시대에 제작된 이 드로잉은 바리가 유명한 청동상을 주조하기 전에 빠르게 진행한 해부학적 연구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느슨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선들은 동물의 편안한 자세를 완벽하게 포착하여, 가장 사나운 생물조차도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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