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주세요

Frédéric Bouchot

1832

비켜주세요 by Frédéric Bouchot, 1832

너무 헌신적이어서, 혹은 단순히 공간이 비좁아서 건축물의 일부가 되어 버린 위병을 상상해 보십시오. 이 1832년의 풍자화에서는 터무니없이 큰 곰가죽 모자를 쓰고 토마토처럼 붉은 얼굴을 한 병사가 작은 녹색 초소 안에 꽉 끼어 있습니다. 그는 소총을 단단히 쥐고 있으며, '더 가까이 오지 마라'는 듯한 표정으로 'Passez au large'(떨어져 있으시오)라는 제목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그의 뒤쪽 벽에는 공식 공고문과 벗겨진 포스터들이 붙어 있어, 이 군인 인물을 거칠고 관료적인 현실 속에 자리 잡게 합니다. 이는 19세기 프랑스 군대 생활에 대한 재치 있는 스냅샷으로, 7월 왕정 시기 위병들의 지나치게 진지한 태도를 조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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